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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식당리뷰/충청도

선지 해장국!!((충청도태안 맛))

by 엔조이홀릭 201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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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태양이 땅을 비추는 따뜻한 봄날
아버지와 함께 예전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던 집..
지금은 폐가가 되어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시골집으로
벌초를 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래간만에 맡는 흙내음과 땀흘리며 노동을 하니 평소의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어느덧,
열심히 하다보니 정리가 다 되고,
시간을 보니 오후3시가 되었더군요..
아침일찍 나오느라(새벽5시30분) 아침도 제대로 못먹었던 참에 벌초까지 하니 배가 많이 고프더군요..
그래서 서울로 올라가던길에 시내에 들려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둘러보니 해장국집이 보이는 군요..


주변에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지만 뜨끈한 해장국이 먹고 파서 들어가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별다른 인테리어는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있군요.
메뉴판을 보고 선지 해장국을 주문을 합니다.
그외에 우거지와 콩나물 해장국이 있군요.
해장국 가격은 5000원으로 다 동일 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 합니다.
다른곳은 깍두기와 김치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백반도 하기에 여러 반찬이 더 깔리는군요.
김치, 깍두기 맛은 참 좋더군요. 같이 나온 나물과 젖갈도 맛이 좋쿠요..
개인적으로 게는 너무 짠맛이 나서 별루 였는데
아버지는 게를 정말 맛나게 드시더군요..


드디어 팔~~팔~~끓여서 나온 선지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큼~지 막한 선지를 한숟갈 떠서 먹습니다.
부드러운 선지와 같이 들어있는 야채(우거지 인가??)가 잘 어우러지고
뜨~끄~은 하니 시원한 국물을 마시니 허기진 배가 확 채워지네요..
벌초를 해서 그런걸까요??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랬을 까요??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치는 안면읍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가면 농협이 나오는데 그 반대편 쪽입니다.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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