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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식당리뷰/구로구

또 가고 싶은!! 마포 갈매기 집!!((서울 구로구 맛))

by 엔조이홀릭 201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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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제 한걸음 물러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날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집 근처에서만 먹다가..
웬일인지 조금 더 먼곳으로 발걸음을 옴겨 보고 싶더군요..
고기가 너무나 땡겼던 저는 어디 맛있는 고깃집이 없나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막연한 걸음이 계속되고 괜히 다른곳으로 길을 잡았다고 생각 할 즈~음~!!
마포 갈매기라는 집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밖에서 바라본 갈매기집의 풍경은 먹는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규모가 작은 장사가 잘되는 집정도로 보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와서 약간은 미로를 헤메듯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고,
밖에서 보지 못했던 안쪽에 여러 테이블이 펼쳐져 있더군요..
자리를 잡고 옆을 보니 메뉴판이 테이블옆 벽에 붙어서 안내를 해주더군요..
와~우~전 생각보다 싼 고기 가격에 놀랐고 기뻣습니다.ㅋ
허기가 진 저는 바로 메뉴를 골랐습니다!!
일단, 대표 메뉴인 듯한 마포 갈매기 2인분!!


주문을 하고 둘러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군요!!
더운 날씨에 고기를 굽는 열에 더울 수도 있는데 덥지도 않더군요..


주문을 마치자 마자 얼마 안되어서 바로 주변 메뉴가 깔리며 세팅되는구요!!


두부김치!!
잘 볶은 김치와 함께 나온 두부!!


김치가 너무 쉬큼 하지도 않고 양념도 적당히 되어서 맛이 좋더군요!!


달달하고 신선하게 버무린 상추무침!!~


매콤새콤한 파절임~~


달달한 간장 소스..


시원한~~김치국물 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만족했습니다.
양념의 맛도 맛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더군요..((약간 단맛이 많이 나는게 흠인듯..;;)


한참 주변 메뉴에 빠져 있다 보니 붉게 자신의 몸을 불태워 하애진 숯불이 열을 뿜으며 들어오는 군요!!


숯불이 들어오고 이 집의 또하나의 특이점이 발견 되었습니다.
고기 불판 옆에 노랗게 둘러져 있는 이것!!
처음에 종업원이 둘러쳐진 곳에 파와 김치를 버무린 것들을 넣더군요..전 이곳에 파를 구워 먹나 생각 했는데...??
갑자기 막걸리 주전자를 들고 오더니 노~오~란~ 국물을 붓더군요..
도데체 이게 모지??


궁금쯩에 빠져있을때 마포갈매기가 등장하는 군요!!!
와~우~


지글지글~~
불판에 올려서 열심히 굽습니다.


고기가 익어 갈때쯤..
노란 국물의 정체가 밝혀 지는 군요!!
일단 갈매기 부터 먹어 보겠습니다.
달콤한 간장 소스에 찍어서~~


오물 오물 오물~~
숯향이 고기에 잘 묻어나고 소스에서 나오는 달콤함과 어우러져서 입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위에선 소개를 못했지만 달콤한 무생채와 함께~~오물 오물 오물~~
이렇게 정신 없이 먹다보니..


계란찜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선 계란크러스트라고 하는 군요!!)


그럼 잘~익은 크러스트 한 숟가락~~을~~


떠서 먹어 봅니다!!
오물 오물 오물~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계란 속에서 중간 중간 씹히는 김치의 맛과 향이 좋습니다..
이렇게 먹는 즐거움에 빠져서 한참 먹다보니 갈매기 2인분이 다 사라져 가는 군요!!
그래서 이번엔 주먹고기 2인분을 시켜서 먹어 봅니다!!
원래는 삼겹살이 너무 땡겨서 왔는데 이곳의 저렴하고 특이한 메뉴를 보니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을 시켜 봤습니다.
주먹고기??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도데체 어떤부위인거죠??


친구의 말로는 여러 부위를 섞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맛는 건가요!!?


어쨌든 불판 위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저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주먹고기들은 냠냠 익어가는 군요!!
주먹고기2인분 까지 해서 친구와 둘이서 총4인분을 먹으니 배가 불러오는군요!!
가격이 싼 만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적지도 않더군요..

배가 불러 잠시 쉬며 옆에 메뉴를 들여다 보는데..
마포갈비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ㅋㅋ
여러 메뉴가 땡겼던 저는..
마지막으로 마포갈비를 시켜 봅니다!! (이러니 살이 안빠진다..ㅠ,.ㅠ;;)


칼집이 난 갈비에 양념이 버무려져서 나오는 군요!!


불판위에 언져서~~
또 열심히 굽습니다..
갈비 굽는 냄새가 절 또 유혹하는 군요!!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를 씹으니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군요!!ㅋ (다이어트여~~안 뇽~~)

마포 갈매기집은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선 맛있는집이며 또 찾아 와서 먹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
처음 친구와 걸어다니며 고깃집을 찾아다녔을땐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났는데
이 집에 와서 고기를 먹는 순간 "나름 고생한 보람이 있군" 이란 말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쌈을 싸먹을수 있는 상추와 깻잎이 없고,
추가로 고기를 주문을 할때 주변메뉴를 센스있게 바로바로 채워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약간의 불만 입니다.

저렴한 가격, 깔끔한 인테리어, 깔끔한 음식, 맛깔난 음식 등등
집 근처에서 자주 찾아 가볼 수 있고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을 발견 하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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