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여행리뷰/경기도여행

세계도자기 축제!!((경기도 이천))

by 엔조이홀릭 2009. 5. 16.
반응형

 

 


올해로 제 23회를 맞이하는 이천 도자기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2년전인가 3년전에도 한번 가봤었는데..요번엔 세계현대도자전이란곳을 공짜로 들어갈수 있는 티켓을
홈플러스에서 5만원 이상 사면 주길래.. 다시한번 가보았습니다.
설봉공원에 도착을 하면 잔잔한 호수가 반겨주는군요..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니 잔잔한 호수의 물번짐도 예쁘더군요..


호수를 지나서 처음 들어간 곳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놀수 있는 체험관 입니다..


들어가니까 진행요원이 아이들이 노는 곳이라고 쫒아내 주더군요..ㅡ.,ㅡ;;


주변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로 만든 공룡과 코끼리..


소용돌이??


요 위의 사진은 불가마 속을 재현해낸 화덕입니다..전에 들어 갔을때 별거 없었기에..통과..


수백개의 풍경들..바람이 불면 맑고 경쾌한 울림을 들려줍니다.


요런 코스를 거치고 오면 도착하는 이천세계도자센터..
도자기 마스코트인 토야(?)가 두팔 벌려 기다리고 있더군요..
세계도자센터에선 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애완견도 출입이 안되더군요..딱히 애완견 맞겨놓을 장소도 없습니다..혹시라도 데리구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센터 안에는 세계여러나라의 도예예술가들이 만들어논 도자기들이 있더군요..도자기로 이런것도 만들어??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작품들도 많고, 거대한작품들 혹은 아기자기한 작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고런데 아쉬운점은 왠지모르게 관람을 다 끝내고 나면 허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진정 이것이 다란 말인가..?
한번정도는 볼만하지만 왠지 두번은 찾지 않을만한 곳이라고 느껴집니다. 게다가 편의 시설인 화장실도 또한 너무 좁고
협소해서 일보기도 힘이들정도..;;(왠지 돈내구 온다면 아까운 느낌이 들거 가타..)


일단 관람이 다끝났다면 입장권을 가지고 아래쪽에 있는 흰 천막으로 내려오세요..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손바닥 만한 도자기를 만들어 주는 행사를 합니다.


그런데 서비스는 기대 안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어떤 모양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면 투덜대면서 만들어 주더군요..
받아가면서도 왠지 기분이..
그래도 순식간에 도자기 하나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것과 내것이 만들어 진다는 것은 하나의 기쁨입니다.

그리고 건네주는 도자기는 굽는게 아니라 걍 말리는 거라고 합니다. 누군가 "이거 집에가서 굽는 거예요?" 라고 묻자 무식하다는 눈빛으로 처다보더군요..(건네주면서 설명을 해주던지..)

*참고로 도자기 건네받으면 들고다니기 짜증납니다..두꺼운 종이 위에다 떡 얹어서 주는데 떨어뜨릴까 조심해야 하고 계속 들고 있기도 짜증납니다. 그러니 관람 다~아~끝내고 받으시길..


이천 세계도자기 축제에서 제일 볼만한 곳은 A,B,C,D 동으로 되어있는 천막안의 상품관입니다.
160여개의 도예업체들이 모여서 각기 자신들의 개성있는 도자기들을 판매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학생들도 도자기를 만들어서 참가를 하고 있더군요..


중학생들의 작품들..
잘빠진 곡선보단 투박함의 매력이..

아래의 사진들은 상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입니다..
아기자기 하고 예쁜상품들이 많이 있군요..


보기만 해두 앙증맞은 양떼들을 필두로 쭈~욱 감상 하시길..

























제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 왔지만 사실 약간은 겁을 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찾아간날이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관람객이 너무나도 없더군요..그러다 보니 판매하시는 분들도 표정들이 다들 좋지가 않아서..

요번에 이천 축제를 갔다오며 느낀점은..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이천세계도자기축제이지만, 아직은 세계라는 호칭을 붙이는게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2,3년전에 왔을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여러업체가 모여있는 거대한 판매장 혹은 각업체들의 홍보장으로만 느껴지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물론 제가 이곳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체험행사와 공연들을 보지 않았기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었겠지만요..

상품관에서 본 많은 도자기들은 물론 판매를 위해서 만들어지고 생산되어 졌겠지만, 또 다르게 생각 하면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도자기라는 전통공예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생각또한 받게 되었습니다. 23회라는 짧지않은 축제가 열려 왔지만 앞으로 30회40회때에는 진정으로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라며..
저의 잡담을 줄이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