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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리뷰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후기

by 엔조이홀릭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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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보았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부제를 달아보자면..

 

조선 명탐정 개콘 보다 웃기는 두 배우의 캐미!!

 

라고 달고 싶군요!!

 

 

일단 이 영화의 재밌는 부분을 보자면..

 

첫 째로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를 빼놓고는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겠군요!!

 

보는 내내 두 명의 배우의 캐미에 관객들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끊임이 없습니다..ㅋ

 

김명민씨의 과장되지 않고 능글스러운 연기는 전편에 이어서

 

이 번 속편에서 더욱더 진가가 발휘 되는 듯합니다.

 

오달수씨의 툭툭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도 허파를 콕콕 찌르면서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미국 영화 덤앤더머의 짐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있다면

 

한국 영화엔 김명민과 오달수 커플이 콤비로 자리매김을 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덤앤더머의 콤비와 조선명탐정의 콤비의 차이점이 있다면..

 

덤앤더머는 '난 너희들을 웃겨 주겠어!!'라며 작정을 하고 몸개그를 시전하지만..

 

조선명탐정은 유머러스한 대사와 상황연출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감독과 작가의 연출력과 개그 코드도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힘인듯 합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할 또 한 명의 배우가 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이연희씨죠!!

 

이연희씨의 연기력은 음..

 

일단 두 남자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기에 그다지 잘 들어나지는 않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전편의 한지민씨의 뇌쇄적인 색시함과는 다른

 

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표현하는 그녀에게 눈길이 가는군요!!

 

기방에서 기모노의 겉옷(외투라고 하나요??)을 벗으며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제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섹시해 보이더군요!!

 

맨살이 들어나지 않아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목 역할을 맡은 최무성씨..

 

영화 초반 그의 연기를 보니..

 

길가다 마주치면 ㅎㄷㄷ 할 듯!!ㅋ

 

 

두 번 째로는

 

영화의 리듬이 빠르게 전개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해줍니다!!

 

전 편도 꾀나 빠르게 전개 되었던 느낌인데..

 

이번에도 지루할 틈없이 영화가 전개가 됩니다!!

 

추격전과 전투씬 등도 좀더 세련되지고 스펙터클해진 느낌이랄까요?!ㅋ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점도 분명히 남는군요..

 

일단, 장르를 코믹 어드벤쳐라고 그들이 이야기 하듯이 코믹과 유머에 대해서는 재밌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유머와 코믹에 힘을 실어서 일까요?

 

개그와 개그의 사이가 좁기에..

 

감동과 찡함을 느낄 시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물론, 이야기 자체도 장르영화에서 보여지는 뻔함이 있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면도 있고요..

 

마무리를 하자면..

 

이 영화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에 내용을 중요시 여긴다면 재미가 반감 될 수도 있을듯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만의 관객 지수는

 

400만정도??!!

 

1. 작년 한 해 동안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들 처럼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 하는 것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짐..

2.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기 보단 특정 계층에게 인기가 있을듯..

3. 방학의 막바지 개학의 압박감!!

 

P.S 영화 중후반에 나온 사고 모습은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큰 사고를 연상케 하는군요!!

다시는 그런 슬픔이 일어나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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